•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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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해(辛亥) [고종 38년]

신해(辛亥) [고종 38년]

【송 이종 순화 11년 ○ 일황 후심초 5년 ○ 서력 기원 1251년】이었다.

겨울 10월에 최항(崔沆)이 자신의 어머니 대씨(大氏)를 시해하고 전 추밀 부사(樞密副使) 김경손(金慶孫) 등을 죽였다. 처음에 최우의 외손 김미(金敉)가 최항과 함께 서로 권력을 다투었는데, 대씨가 매번 김미를 도왔다. 이 때문에 최항이 매우 깊이 원망하고 있다가 이때에 이르러 대씨의 전남편 아들인 장군 오승적(吳承績)을 강물에 던지고 대씨는 독살하였다. 또 백령도(白翎島)에 사람을 보내서 김경손을 바다에 빠뜨리니, 이는 그가 오승적의 인척이었기 때문이었다. 김경손이 외모가 장중하고 온화하며 담력과 지략이 있어서 큰 공을 여러 차례 세웠기 때문에 조야가 모두 의지하고 우러러보았다. 그의 죽음에 세상 사람들이 모두 원통하고 애석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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