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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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자(庚子) [충렬왕 26년]

경자(庚子) [충렬왕 26년]

【원 성종 대덕 4년 ○ 일황 후복견(後伏見) 2년 ○ 서력 기원 1300년】이었다.

가을 8월에 상락공(上洛公) 김방경(金方慶)이 죽었다. 김방경은 안동(安東) 사람으로 신라(新羅) 경순왕(敬順王)의 먼 후손이었다. 성품이 충직하고 신뢰가 두터웠으며, 엄숙하고 과묵하였다. 기량이 넓고 커서 작은 것에 구애받지 않았으며, 일에 임할 때에 명확하고 결단이 있었다. 비록 벼슬에서 물러나 쉬고 있었으나, 나랏일을 집안일처럼 걱정하고 국가에 큰 일이 있으면 반드시 자문을 하였다. 나이가 89세이나 머리가 희지 않았고 병 없이 죽었다. 시호는 충렬(忠烈)이라 하였다.

○ 중앙과 지방의 관직을 아울러 살펴서 관직명이 원(元)나라와 같은 것은 모두 개혁하였다.

○ 원나라가 조인규(趙仁規)를 석방하고 왕비 조씨(趙氏)를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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