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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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方士)에게 미혹되다

천로왕(天老王) 효(孝)는 방사 백일청(伯一淸)에게 미혹되어 구선대(求仙臺)를 흘골산(紇骨山)【성천(成川)】에 세우고 영선악(迎仙樂)을 연주하였으며, 태청관(太淸觀)을 만들었다. 수도왕(修道王) 양(襄)은 왕의 잘못을 간한 신하 염서적(冉西赤)을 유배 보내고 신산(神山)을 건축하였으며, 큰 배 수십 척을 울릉도(鬱陵島)에 보내어 신선을 찾고자 하였다.

휘양왕(徽襄王) 하(遐)가 백일청을 사형에 처하니 백성이 서로 축하하였다. 봉일왕(奉日王) 참(參)이 나라를 다스릴 때 공손강(公孫康)이 왕의 유약(幼弱)한 점을 이용하여 왕의 숙부 정(靜)을 죽인 후 왕을 별궁(別宮)에 유폐하였는데, 왕이 근심과 울분 속에 세상을 떠났다. 하대부(下大夫) 남궁제성(南宮齊成)이 덕창왕(德昌王) 근(勤)을 옹립하여 공손강을 처형하고 현명하고 어진 인사를 관리로 등용하고 간사한 자를 쫓아내니 조정 내외에서 모두 그 덕을 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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