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동국사략 상
  • 동국사략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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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대법(賑貸法)

진대법(賑貸法)

왕의 아들 고국천왕(故國川王)은 처사(處士) 을파소(乙巴素)를 예를 갖추어 기용하여 대신과 종척(宗戚)의 시기와 질투를 돌아보지 않고 정사를 위임하였으므로 국정이 잘 다스려져 좋은 성과를 올렸다. 또 사냥을 하다가 백성의 의복과 음식이 곤궁함을 보고 진대법을 만들었다.

왕이 죽자 왕후 우씨(于氏)가 발상(發喪)을 하지 않고 왕의 동생 연우(延優)를 산상왕(山上王)으로 세웠다. 이는 왕후가 연우와 더불어 사사로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왕의 동생 발기(發岐)가 지나(支那)의 요동 태수(遼東太守) 공손도(公孫度)에게 군대를 청하여 연우를 치다가 죽었다. 왕이 우씨를 왕후로 삼았는데, 이때 을파소가 비록 재상의 자리에 있었으나 잘못을 바로잡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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