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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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사략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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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고사(上古史)
  • 지나(支那) 및 일본과의 관계
  • 고구려는 3면이 모두 한나라의 강역과 접해 있다

고구려는 3면이 모두 한나라의 강역과 접해 있다

고구려(高句麗)는 지나(支那)와의 관계가 매우 깊어 살수(薩水) 남쪽은 지금부터 1863년 전(43) 한(漢)나라 광무(光武) 유수(劉秀) 때에 복속되었다. 고구려의 삼면이 모두 한나라의 성들과 서로 붙어 있는 까닭으로 서로 싸워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였다. 산상왕(山上王) 때에는 한나라가 망하여 삼국1)중국에서 후한이 몰락하는 2세기 말부터 세워져 각축을 벌인 위나라, 촉(蜀)나라, 오(吳)나라 세 나라를 가리킨다. 시대가 되었다. 동천왕(東川王) 때에는 위(魏)나라의 명제(明帝) 조비(曹丕)가 낙랑(樂浪), 대방(帶方) 등을 모두 빼앗아 차지하더니 왕 말년에는 위나라 황제 조방(曹芳)이 관구검(毌丘儉) 등을 보내 공격하였다. 왕이 관구검에 맞서 싸웠으나 도리어 패하여 남옥저(南沃沮)【만주(滿洲) 성경성(盛京省) 해성현(海城縣)】로 달아났다. 이때 동부(東部) 사람 유유(紐由)가 위나라 군사에게 거짓으로 항복하여 위나라 장수의 가슴을 찌르니 왕이 그 틈을 타서 나라를 회복하였다.

그러나 환도성(丸都城)【평안도 영원군(寧遠郡) 검산(劍山)】은 전쟁을 겪어 머물 수가 없었으므로 다시 평양(平壤)에 성을 지어 도읍을 옮겼다. 그 후 낙랑, 대방 등이 다시 고구려와 백제(百濟)에 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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