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관계가 있는 나라는 일본(日本)이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쯤 고구려(高句麗) 광개토왕(廣開土王) 때에는 신라(新羅)와 백제(百濟)를 구하기 위해 일본과 전쟁을 벌였다. 장수왕(長壽王)은 일본에 사신을 보냈으나 국서(國書)가 오만하다 하여 우호 관계를 끊더니 후에 다시 사신을 주고받았다. 보장왕(寶藏王)은 우호를 나눈 일이 더러 있었으나 국경이 북방에 있어 일본과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관계 또한 적어서 백제, 신라와 같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