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동국사략 상
  • 동국사략 권1
  • 상고사(上古史)
  • 태봉(泰封)과 후백제(後百濟)
  • 후백제가 망하다

후백제가 망하다

견훤(甄萱)이 처음에 넷째 아들 금강(金剛)을 사랑하여 왕위를 물려주자 장남 신검(神劍)이 견훤을 금산사(金山寺)【전라도 금구(金溝)에 있다.】에 유폐하고 금강을 죽이고 스스로 즉위하였다. 견훤이 몰래 도망하여 고려(高麗)에 이르니 왕이 지극한 예로 대하고 상부(尙父)1)아버지와 같이 존경하여 받들어 모시거나 그런 높임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왕이 특별한 대우로 신하에게 내리던 존칭의 하나이다. 상보(尙甫)라고도 한다.라 존칭하고 식읍을 하사하였다. 견훤이 여러 번 신검을 토벌하라고 하니, 이에 왕이 대군을 보내 공격하여 일선(一善)【경상도 선산(善山)】에서 신검을 대파하고 나머지 무리를 주살하였다. 신검은 불교에 귀의하였으므로 죽이지 않았다. 후백제(後百濟)가 망하니 견훤이 나라를 세운 지 45년이고, 신라(新羅)가 망한 후 1년이 지났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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