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百濟)는 고이왕(古爾王) 때에 문독(文督)이라는 관직이 있었으니 문관(文官)이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문자로 일을 기록하지 않았으므로 기록이 심히 정비되지 못하였다. 근초고왕(近肖古王) 29년(374) 이후, 지금으로부터 1532년 전쯤에 일본(日本)에 전해진 학술이 많았다. 또 『백제기(百濟記)』, 『백제신찬(百濟新撰)』, 『백제본기(百濟本記)』 등의 책을 저술하였다. 그러나 고구려(高句麗)와 백제의 문학은 신라(新羅)에 비하면 미치지 못하는 것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