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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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사략 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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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 편발(婦人編髮)

부인 편발(婦人編髮)

백제(百濟) 여자는 머리카락을 땋아서 머리 뒤로 돌렸는데, 미혼녀는 한 줄로 늘어뜨려 장식하고 기혼녀는 양쪽으로 나누었다. 신라(新羅)는 화장을 하지 않고 또한 머리카락을 땋아 머리 주변에 동이고 다시 잡채(雜綵)와 구슬로 장식하니 머리가 매우 길고 아름다워 4, 5척에 이르렀다.

이상은 대체로 삼국 시대에 행하여졌으나 진덕여왕(眞德女王) 이후에는 면목을 일변하여 진골부터 평인까지는 복건(㡤巾), 표의(表衣, 겉에 입는 웃옷), 내의(內衣), 반비(半臂)1)상의의 맨 위에 입는 소매가 없거나 아주 짧은 겉옷., 고(袴, 바지), 요대(腰帶, 허리띠), 표상(表裳, 겉치마), 내상(內裳, 안치마)이었다. 남녀와 존비의 등급에 따라 하나의 모양이 아니었는데, 흥덕왕(興德王) 때는 외래 물건과 진귀함을 숭상하고 토산품을 싫어하다가 점차 존비의 차별이 무너지므로 다시 엄하게 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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