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尹瓘)과 오연총(吳延寵)이 여진을 토벌하다
예종(睿宗)이 즉위하여 정치에 힘쓰고 고과(考課)1)관리의 근무 태도와 공과(功過) 등을 조사하여 승진과 상벌을 정하는 것을 말한다.를 시행하고 직언을 구하였다. 또 선왕의 유지를 받들어 즉위한 이듬해인 지금으로부터 799년 전(1107)2)원문에는 800년 전으로 되어 있으나, 예종 2년은 1107년이므로 799년 전으로 바로잡는다. 윤관을 원수(元帥)에 제수하고 오연총을 부원수(副元帥)에 제수하여 군사 17만을 이끌고 토벌하여 대파하니 목을 벤 것이 5천 급(級)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