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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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사략 권2
  • 중고사(中古史)
  • 이자겸(李資謙)과 묘청(妙淸)의 변
  • 김찬(金粲) 등이 이자겸을 제거하고자 하다

김찬(金粲) 등이 이자겸을 제거하고자 하다

때마침 내시지후(內侍祇候) 김찬과 녹사(錄事) 안보린(安甫鱗) 등이 왕의 뜻을 알고 동지추밀원사(同知樞密院事) 지녹연(智祿延)과 모의하여 이자겸(李資謙)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이때에 척준경(拓俊京)이 이자겸에게 붙어 문하시랑 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가 되고 아우 척준신(拓俊臣)이 더욱 권세를 부렸다. 이에 군사를 이끌고 궁에 들어가 척준신을 죽였다.

이자겸과 척준경 등이 크게 놀라 재상과 백관을 자기 집에 불러 모았다. 척준경이 군졸을 소집하여 궁문을 부수고 불을 지르니 잠깐 사이에 내침(內寢)에 미쳤다. 왕이 가까운 신하 10여 명을 이끌고 산호정(山呼亭)에 이르러서는 해를 입을까 두려워하여 이자겸에게 선위하고자 하였으나, 평장사 이수(李壽)가 큰소리로 질책하며 반대하여 일이 중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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