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동국사략 상
  • 동국사략 권2
  • 중고사(中古史)
  • 원 황실의 전제(專制)
  • 원나라가 날로 쇠퇴하고 관계가 점차 멀어지다

원나라가 날로 쇠퇴하고 관계가 점차 멀어지다

후에 원(元)나라가 더욱 쇠퇴하여 고려(高麗)와의 관계가 점차 멀어졌다. 명(明)나라 태조(太祖) 주원장(朱元璋)이 연경(燕京)에 들어서니 원나라 황제가 북쪽으로 달아났다. 고려가 이로부터 원나라의 압제를 면하게 되었으니, 충렬왕(忠烈王)부터 원나라의 굴레를 쓴 지 100여 년이었다. 국왕은 원나라 여자와 결혼하여 왕래가 끊이지 않았고, 혹은 연경에 오래 머물러 한 나라의 정교(政敎), 호령(號令)과 왕위의 폐립(廢立)까지 모두 그 명을 따라야 했다. 간사한 무리가 그 사이를 왕래하여 아들이 아버지를 헐뜯고 신하가 임금을 참소하여 안정된 날이 없었으니, 이를 이르기를 원 황실의 전제 시대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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