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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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왕이 음란하고 방종한 행동을 멋대로 자행하다

우왕이 음란하고 방종한 행동을 멋대로 자행하다

우왕(禑王)이 처음에는 자못 배움에 뜻을 두더니 점차 자라면서 유희를 일삼았다. 백군녕(白君寧) 등이 간하였으나 듣지 않았고 남의 부녀자를 빼앗고 궁궐 밖으로 나가 놀기 일쑤이고, 사냥에 빠져 광혹(狂惑)함이 날로 심해졌다. 이때에 기근이 거듭 오고 왜구가 끊이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연회를 내키는 대로 열고 여러 비(妃)를 들여 사치스러우니 창고가 고갈되었다. 3년 공물을 미리 거두었으나 오히려 부족하여 따로 더 거두어들였으니, 그 음란하고 방종한 행동을 멋대로 자행함은 기록하기도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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