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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는 인원이 줄고 도방은 더욱 성하다

용맹한 무사를 모두 최충헌(崔忠獻) 부자가 차지하여 거란[契丹] 침략 때에 정숙첨(鄭叔瞻)이 5군을 이끌고 나가 방어한다 하였으나, 실제로는 모두 늙은이들뿐이었다. 또 조충(趙冲)이 거란을 격파할 때에도 최충헌이 질투하여 그 공을 기록하지 않았다. 이로부터 6위(衛)의 무사가 점점 줄고 도방(都房)의 병력은 더욱 성하였다.

그 후 김인준(金仁俊), 임연(林衍)이 군중의 분노를 좇아 최씨(崔氏)를 죽였으나 왕실이 스스로 토벌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권신 하나가 제거되면 또 다른 권신 하나가 나타났다. 원종(元宗)이 복위할 때에 원(元)나라의 병력을 빌려 임연을 제거한 후에야 권신의 화가 겨우 사라졌으나 삼별초(三別抄)의 난이 일어나고 또 여러 차례의 변란을 거치면서 부위병(府衛兵) 인원도 충원하지 못하게 되어 왕궁의 호위는 더욱 약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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