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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술이 송에서 전래하다

문종(文宗) 때에 의약(醫藥)을 송(宋)나라에서 구하였다. 숙종(肅宗) 때에 송나라가 『신의보구방(神醫普救方)』을 보내 오고 또 송나라 의관(醫官) 모개(牟介) 등이 의생들을 가르쳤다. 예종(睿宗) 때에 태자가 송나라에 서신을 보내 대방맥(大方脈), 창종과(瘡種科) 등의 의원을 구하므로 송나라가 양종립(楊宗立) 등 7명을 보내 왔으니, 당시 의술이 모두 송나라로부터 전래하였다.

인종(仁宗)은 과거 시험의 격식을 정할 때 의업(醫業)은 『소문경(素問經)』, 『갑을경(甲乙經)』 등을 써서 상고(上古) 때의 서적과 많이 다르지 않고 겨우 2, 3종을 늘렸을 뿐이다. 충렬왕(忠烈王) 때, 지금으로부터 610여 년 전에는 원(元)나라 세조(世祖) 쿠빌라이[忽必烈]가 의관을 구하였는데 설경성(薛景成)이 가서 효험이 있자 상을 후하게 받았으니 그 의술의 정밀함을 알 수 있다. 공양왕(恭讓王) 말에는 의약인 중에 후한 녹봉과 높은 관직을 받은 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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