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 동국사략 하
  • 동국사략 권3
  • 근세사 - 조선기(朝鮮記) 상(上)
  • 임진왜란[壬辰亂]
  • 삼로(三路) 방어

삼로(三路) 방어

이에 날마다 변방의 보고가 이르자, 조정이 급히 이일(李鎰)을 순변사(巡邊使)에 제수하여 중로(中路)로 내려보내고, 좌방어사(左防禦使) 성응길(成應吉)은 동로(東路)로 내려보내고, 우방어사(右防禦使) 조경(趙儆)은 서로(西路)로 내려보냈다. 조방장(助防將) 유극량(劉克良)과 변기(邊璣)는 죽령(竹嶺)과 조령(鳥嶺)을 지키고 도체찰사(都體察使) 유성룡(柳成龍)과 부사(副使) 김응남(金應南)은 장수들을 감독하였다. 이윽고 급보가 줄을 잇자 도성이 크게 흔들렸다. 이에 신립(申砬)에게 도순변사(都巡邊使)를 제수하고 종사(從事) 김여물(金汝岉)이 중병(重兵)을 인솔하게 하였다. 이일은 그 뒤를 따랐는데 상주(尙州)에 이르러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에게 패하고 충주(忠州)로 돌아왔다. 이때에 신립이 충주에 이르러 조령을 지키고자 하다가 이일의 패배 소식을 듣고 크게 놀라 충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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