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개화기 및 대한제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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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사략 권3
  • 근세사 - 조선기(朝鮮記) 상(上)
  • 임진왜란[壬辰亂]
  • 박진(朴晋)의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박진(朴晋)의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또 경상 병마절도사(慶尙兵馬節度使) 박진은 안강현(安康縣)에 주둔하며 경주(慶州)에 있던 적을 엿보고는 스스로 비격진천뢰라 하는 포를 만들었다. 밤에 성 밖으로 따라가 적진에 던져 넣으니, 적이 그것이 만들어진 바를 알지 못하고 모여들어 살폈다. 이윽고 대포가 안에서 폭발하여 소리가 천지를 흔들고 별처럼 쇳조각이 부서져 엎어져 죽은 자가 20여 명이었다. 적이 놀라고 두려워서 다음 날 성을 버리고 도주하였다. 박진이 경주에 입성하여 곡식 1만여 석을 얻었다. 무릇 철포는 고려(高麗) 때부터 있었으나 근세로 말하면 임진왜란[壬辰亂] 때에 이 포가 있으니, 바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포이다. 이순신(李舜臣)의 거북선[龜船]처럼 천고에 독창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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