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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 대리

이에 장씨(張氏)를 관대히 용서하고자 하던 사람에게 죄를 주니 영의정(領議政) 최석정(崔錫鼎)을 쫓아내고 남구만(南九萬), 유상운(柳尙運) 등도 공격을 당해 마침내 유배되었다. 얼마 후 임부(林溥)와 이잠(李潛)이 상소하여 그 일이 동궁에게 불리하다고 하였는데 이는 노론(老論)에게 화를 입히고자 함이어서 모두 국문하여 죽였다. 그러나 최석정은 다시 조정에 들어와 영의정이 되어 오래도록 국정을 장악하다가 마침내 권력을 희롱하고 자기 당의 무리를 심어 탄핵을 받았다. 이여(李畬)가 대신하여 영의정이 되었다. 숙종(肅宗) 43년(1717)에는 왕이 동궁에게 정사를 대리하게 하시니,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윤지완(尹趾完)이 힘써 간하고 또 좌의정(左議政) 이이명(李頤命)의 독대함을 논하였으나 왕이 모두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윤지완을 내치고 이이명, 조태채(趙泰采) 등을 신임하여 권력이 결국 노론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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