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이에 김일경(金一鏡)을 벌하고 또 그 붕당 이천해(李天海), 윤취상(尹就商), 이사상(李師尙)을 죽이고 유봉휘(柳鳳輝), 이광좌(李光佐), 조태억(趙泰億) 등을 유배 보내고 김창집(金昌集), 이이명(李頤命), 이건명(李健命), 조태채(趙泰采)의 관직을 회복하였다. 그 외 임인옥(壬寅獄) 때 원통하게 죽은 사람은 관작을 추증하고 정호(鄭澔), 민진원(閔鎭遠), 이관명(李觀命)을 재상에 제수하여 노론(老論)을 크게 등용하셨다. 곧이어 다시 이광좌, 조태억을 재상에 제수하고 정호, 민진원을 축출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