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이 크게 증오하여 헌종(憲宗) 5년(1839), 지금으로부터 67년 전1)원문에는 68년 전으로 되어 있으나, 67년 전으로 바로잡는다.에 프랑스[佛國] 신부 3명과 신도 150여 명을 죽였다. 그러나 그 후에 선교사 등이 오히려 천신만고를 무릅쓰고 들어와 선교하는 자가 끊이지 않았다. 예전에 마카오[澳門]에 유학하던 최 아무개는 헌종 말에 돌아와 여러 종의 교리서를 국문으로 번역하여 인쇄, 반포하였다. 철종(哲宗) 때에는 신도 수가 더욱 증가하여 2만 명에 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