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우리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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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나침반
소개
왕자【이름을 알 수 없다.】가 간언하기를, “나라의 존망은 분명 천명이 있겠으나, 충직한 신하와 의로운 선비들과 함께 죽음으로써 스스로 지키다가 힘이 다한 후에야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찌 1천년 사직(社稷)을 하루아침에 가벼이 남에게 주겠습니까?”라고 하였으나 왕이 듣지 않았다. 왕자가 통곡하며 왕에게 영원히 이별할 것을 고하고 금강산(金剛山)에 들어가서 바위에 의지하여 집을 얽어 만들고 삼베옷과 나물 음식으로 살다가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