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절 충효의 큰 절개
공양왕(恭讓王) 4년(1492) 여름 4월에 조영규(趙英珪)가 시중(侍中) 정몽주(鄭夢周)를 죽였다. 정몽주의 사람 됨됨이가 호탕하고 매우 뛰어났으며 충효의 큰 절개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배우기를 좋아하여 성명(性命)의 심오한 뜻을 탐구하여 깨달았으며, 큰 일을 처리하고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말소리와 얼굴색이 전혀 동요하지 않아서 왕을 보필할 인재라는 말을 들었다.
충효의 큰 절개가 있는 포은(圃隱) 정몽주의 상
충효의 큰 절개가 있는 포은(圃隱) 정몽주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