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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절 일본 장수를 안고 물에 뛰어들다

진주성(晉州城)이 함락되었을 때에 의병장 고종후(高從厚)【고경명(高敬命)의 아들】와 김천일(金千鎰), 유복립(柳復立), 황진(黃進)1)원문에는 황섬(黃暹)으로 되어 있으나, 황진(黃進)으로 바로잡는다. 등이 전사하였다. 일본(日本) 장수가 진주에 들어와서 촉석루(矗石樓)에서 기생과 악사를 불러 술을 마시며 잔치하였다. 그때에 읍의 기생 논개(論介)가 일본 장수가 취한 것을 틈타 그의 등을 끌어안고 물에 뛰어드니, 일본 장수가 뛰쳐올라 나오려고 했으나 기생의 손이 굳게 매어 있어 풀지 못하고 강 속으로 끌려 들어가 익사하였다. 후대 사람들이 누각 아래의 바위를 의랑암(義娘巖)이라고 하고 바위 위에 의랑사(義娘祠)를 세워 제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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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한 의로운 여인 논개가 물에 뛰어드는 그림
나라를 사랑한 의로운 여인 논개가 물에 뛰어드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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