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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절 슬프고 분해서 명나라로 달아나다

임경업(林慶業)은 어릴 적부터 천하를 평화롭게 안정시킬 뜻이 있었는데, 청(淸)나라 사람이 들어와 노략질할 것을 걱정하여 방비할 계책을 여러 차례 진언하였다. 그러나 조정에서 듣지 않더니, 지금에 이르러서 도리어 청나라 사람들을 위해서 청나라로 압송하려고 하였다. 임경업이 매우 슬프고 분해서 명(明)나라로 도망하였다. 이는 명나라와 힘을 합하여 청나라 사람들을 없애 병자(丙子)의 수치심을 갚고, 명나라에 임진(壬辰)년의 은혜를 보답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명나라도 정치가 문란하여 쇠망하였기 때문에 당당한 대의(大義)를 펼쳐 보지 못했으니 이는 천고에 남는 한(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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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를 펴보지 못한 임경업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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