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肅宗) 22년(1696)에 왕비 민씨(閔氏)를 다시 세우시고 장씨(張氏)를 낮추어서 빈(嬪)으로 삼으셨으며, 박세채(朴世采)를 발탁하여 재상으로 삼았다. 숙종 24년(1698)에 단종 대왕(端宗大王)과 왕후 송씨(宋氏)의 위호(位號)를 회복시키셨고, 성삼문(成三問), 박팽년(朴彭年), 유성원(柳誠源), 하위지(河緯地)1)원문에는 하휘지(河諱地)로 되어 있으나, 하위지(河緯地)로 바로잡는다., 이개(李塏), 유응부(兪應孚) 등 여섯 신하의 관직을 회복시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