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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절 고아를 구호하고 결혼을 돕다

정조(正祖) 4년(1780)에 월근문(月覲門)을 궁궐 안의 정원 동쪽에 건설하였는데, 이는 경모궁(景慕宮)으로 가서 배알하기에 편리하고자 한 것이니 제왕의 효성이 고금에서 제일이었다. 정조 6년(1782)에 태학(太學)에 나아가 옛 성인께 작헌례(酌獻禮)를 시행하고 명륜당(明倫堂)에서 유생들에게 식사를 베풀었으니, 이는 곧 조정에 처음 있었던 훌륭하고도 장한 일이었다. 정조 10년(1786)에 중앙과 지방에 신칙하기를, “부모가 없어서 버려진 어린이와 의지할 데 없고 가난해서 때를 넘기도록 결혼하지 못한 남녀를 설날에 초청해서 어린이는 달마다 쌀과 미역을 지급하고 남녀는 혼수(婚需)를 돕도록 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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