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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절 바다 위에서 책 읽는 소리가 들리다

정약용(丁若鏞)【다산(茶山)】은 제자백가(諸子百家)의 책에 정통하고 사물의 이치를 관철하여 우리 동방의 제일 경제가이다. 그러나 시세가 불리해서 큰 재주를 펼치지 못하고, 또한 서교(西敎)에 연좌(連坐)되어 강진(康津) 땅으로 귀양 보내졌다. 이때부터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끊어 버리고 오직 백성을 깨우쳐 이끌고자 해서 300여 권의 책을 저술하니 모두 절실하게 유용하였다. 도회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곳에 있었으나 사방에서 학자들이 모여들어서 가르침을 받는 자가 수백 명이었다. 바다 위 초가집에 책을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월출산(月出山)에서 차나무를 얻어서 찻잎을 맛보았으니 천하에서 두 번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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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의 경제가(經濟家) 정약용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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