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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절 정월 초하루[正朔]를 고치고 연호(年號)를 세우다

8월 20일에 만고(萬古)에도 없는 변란이 궁중에서 발생하여 황후 폐하(皇后陛下)께서 해를 당하여 돌아가시고 궁내 대신(宮內大臣) 이경직(李耕稙)과 장관(將官) 홍계훈(洪啓薰)1)원문에는 홍계훈(洪啓勳)으로 되어 있으나, 홍계훈(洪啓薰)으로 바로잡는다.이 살해되었다. 9월 9일 조칙(詔勅)에서 “삼통(三統)을 교대로 쓰는 것은 때에 따라 알맞게 제정한 것이니, 정월 초하루를 고쳐서 태양력(太陽曆)을 사용하되 개국 504년 11월 17일을 505년(1896) 1월 1일로 삼도록 하라.”고 하셨다. 10월 12일에 임최수(林最洙) 등이 의를 내세워 내각을 범하려고 하다가 죽었다. 11월 15일 조칙에서 “정월 초하루를 이미 개정해서 태양력을 사용하였으니, 개국 505년을 시작으로 연호를 세우는데 일세일원(一世一元)으로 제정하여 만대토록 자손들이 조심하여 지키도록 하라.”고 하시니 연호를 세워서 건양(建陽)이라 하였다. 내부 대신(內部大臣) 유길준(兪吉濬)이 삭발하라는 명령[斷髮令]을 내리니, 각 지방에서 의병이 봉기하여 관장(官長)을 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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