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 속 이미지 자료
  • 시대별
  • 통일 신라와 발해
  • 통일신라의 문화
  • 석굴암 본존불상

석굴암 본존불상

경주 석굴암 본존불상(慶州 石窟庵 本尊佛像)은 석굴암 석굴 주실(主室)의 중앙에 위치한 불상이다.

흰색 화강암으로 조각된 본존불은 연꽃모양으로 조각한 둥근 석련대(石蓮臺)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여 안치되어 있다. 본존불의 풍만한 얼굴은 가늘게 뜨고 있는 눈과 엷은 미소를 띤 입술, 오뚝한 코, 길게 늘어진 귀 등 부처님의 근엄하면서도 자비로운 표정을 잘 묘사하였다. 머리는 굽타식의 나발(螺髮)을 올려 하나하나 세밀하게 조각하였다. 수인(手印)은 항마촉지인(降摩觸地印)으로, 왼손은 선정인(禪定印)을 하고 오른손은 무릎에 걸친 채 검지로 땅을 가리키고 있다. 당당한 어깨에서 오른쪽 옆구리로 늘어진 옷자락이 상당히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본존불의 바로 뒤 벽면에 연꽃으로 외곽을 장식한 원형의 광배가 조각되어 있다. 본존불은 석가모니불만이 할 수 있는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석가모니불로 보아 왔다. 그러나 서쪽에서 동쪽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나 불국사와의 관계 등을 통해 서방정토를 지키는 아미타불로 보는 견해도 있다. 전체 높이는 약 3.4m이며, 대좌 높이는 1.6m이다.

석굴암 본존불상은 조각수법이 상당히 정교하고 섬세하며,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기상이 넘치는 통일신라 석조 조각기술의 으뜸 작품이다.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5년 유네스코(UNESCO)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