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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대다라니경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은 불국사 삼층석탑(佛國寺 三層石塔, 국보 제21호)에서 발견된 불경의 목판인쇄본이다. 1966년 10월 13일 불국사 삼층석탑 보수공사 중 탑신부의 2층에 안치되어 있던 사리함 안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너비 약 8㎝, 길이 약 6.2m 가량으로, 1행에 8~9자의 다라니경문이 기록되어 있었으나 산화부식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 대다라니경은 닥나무 종이로 제작되었으며, 당나라 초반에 유행했던 사경체(寫經體)를 기본으로 한 해서체(楷書體)로 기록되어 있다.

다라니경문에는 당나라의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집권했던 15년(690~705년) 동안에만 사용한 신제자(新制字)가 기록되어 있어, 다라니경문의 제작연대를 700년 초반에서 석가탑이 건립된 751년 이전으로 보고 있다. 이 다라니경이 발견되기 전에는 일본 나라현[奈良縣]의 호류사[法隆寺]에 보관되어 있는 『백만탑다라니경(百萬塔陀羅尼經, 770년 제작)』이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다라니경이었다. 그러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발견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다라니경의 제작 시기가 20여년 앞당겨졌으며, 신라 고인쇄문화(古印刷文化)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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