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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

경주 감은사지(慶州 感恩寺址)는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이다. 문무왕(文武王, 재위 661~681)은 삼국통일 후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를 격퇴하고자 하였으나, 절이 완공되기 전에 죽었다. 그러자 아들인 신문왕(神文王, 재위 681~692)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682년(신문왕 2년)에 절을 완성하고 감은사라 하였다.

감은사지는 1960년 국립중앙박물관, 1979~1980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의해 2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발굴조사를 통해, 감은사지는 강당(講堂)⋅금당(金堂)⋅중문(中門)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고, 동쪽과 서쪽에 탑을 대칭적으로 세운 쌍탑식 가람배치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강당은 원래 정면 8칸, 측면 4칸이었던 것을 후대에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고쳤고, 중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당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만들었다. 금당은 H자형의 받침석과 보를 이용해 돌다리처럼 바닥을 만들고, 그 위로 석재를 올려 건물을 올린 특이한 형태이다. 이것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이 금당으로 들어오게 하였다는 기록과 일치한다. 그리고 이들 건물은 모두 회랑으로 둘러져 있는데, 이것은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배치양식에 해당한다.

감은사지에는 국보 제112호인 삼층석탑 2기가 동서로 나란히 있는데, 제일 윗부분인 찰주(擦柱)의 높이까지를 합하면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 가장 큰 것이다. 이 탑 역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따르고 있다.

감은사는 황룡사(皇龍寺), 사천왕사(四天王寺)와 함께 나라를 보호하는 호국사찰(護國寺刹)로 알려져 있으며, 언제 절이 무너졌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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