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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사

장흥 보림사(長興 寶林寺)는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절로 선종의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가장 먼저 개산한 가지산파(迦智山派)의 중심사찰이다. 인도 및 중국의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삼보림(三寶林)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가지산파를 개창한 도의(道義)는 중국의 남종선(南宗禪)을 들여와 행포법문(行布法門)과 조사선도(祖師禪道)와 같은 선법을 제자인 염거(廉居, ?~844)에게 전하였고, 염거는 이것을 체징(體澄, 804~880)에게 전하였다. 체징은 837년(희강왕 2년) 당(唐)으로 건너갔다가 840년(문성왕 1년)에 귀국했고, 859년(헌안왕 3년) 왕의 부탁으로 가지산으로 이주하여 이듬해에 보림사를 창건하였다. 이때부터 정치가이자 서예가였던 김언경(金彦卿) 등의 후원을 받으면서 그 세력이 확장되었고, 가지산사로 사액을 받으면서 가지산문을 형성하게 되었다.

장흥 보림사는 6⋅25 전쟁 때 불타면서 일주문(一柱門)과 천왕문(天王門)만 남았고, 지금의 대적광전(大寂光殿)과 대웅전(大雄殿)은 신축하였다. 대적광전 앞에는 남⋅북 삼층석탑 및 석등(南⋅北 三層石塔 및 石燈, 국보 제44호)이 자리하고 있으며, 탑지(塔誌)가 발견되어 870년(경문왕 10년)에 축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 국보 제117호), 동 승탑(東 僧塔, 보물 제155호), 서 승탑(西 僧塔, 보물 제156호), 보조선사탑(普照禪師塔, 보물 제157호) 및 보조선사탑비(普照禪師塔碑, 보물 제158호) 등의 지정문화재도 함께 있다.

장흥 보림사의 삼층석탑,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상 등은 9세기경의 신라 불교 유물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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