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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금동제 당간 용머리 장식

경북 영주 금동제 당간 용머리 장식은 1977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로, 정식 명칭은 금동 당간 용두(金銅 幢竿 龍頭)이다.

당간(幢竿)이란 사찰에서 법회(法會)와 같은 행사가 있을 때 다는 깃발인 당(幢)을 걸어주는 기둥으로, 당간 용두는 이 당간의 제일 꼭대기에 올라가는 장식품이다. 영주에서 출토된 이 당간 용두는 얼굴을 앞으로 살짝 내밀어 전체적으로 곡선을 띠며, 크게 뜬 두 눈과 작은 코, 입은 여의보주를 물고 벌리고 있다. 윗입술은 S자형으로 올라가 있고, 위⋅아래의 송곳니가 모두 위쪽을 향해 날카롭게 휘어져 있다. 머리의 뒤쪽으로 바람에 날리듯 갈퀴를 표현하였고, 목의 아래로는 2겹의 비늘을 촘촘히 음각하고 각 비늘마다 내부공간에 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용의 머리를 형상화한 당간은 리움미술관 소장 금동 용두 보당(金銅 龍頭 寶幢, 국보 제136호)이 있다.

이 금동 당간 용두가 제작된 신라 하대는 신라왕실의 왕위쟁탈전으로 인한 혼란이 극심하였던 시기로, 지방에서 성장하고 있었던 호족 세력의 정치적 성장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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