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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에 이순신(李舜臣, 1545∼1598)이 친필로 작성한 일기로 전쟁 상황 및 이순신 장군의 개인적인 생각 등을 엿볼 수 있으며, 각각의 연도별로 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일기에는 원래 이름이 붙어 있지 않았으나, 1795년(정조 19년) 윤행임(尹行恁, 1762~1801)과 유득공(柳得恭, 1749~1807)이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편찬하면서 편의상 ‘난중일기’라는 이름을 붙여 『이충무공전서』의 권5부터 권8에 걸쳐 이 일기를 수록한 이후로 난중일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편 『이충무공전서』의 난중일기와 실제 일기의 친필 초고 사이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 친필 초고의 내용 가운데 『이충무공전서』에는 생략된 내용도 있고, 반대로 『이충무공전서』에는 수록되어 있으나 친필 초고에는 없는 부분도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판각을 하는 과정에서 글의 내용을 생략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되며, 후자의 경우에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그 일부를 분실하였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1592년(선조 25년) 정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와 1595년(선조 28년)의 1년, 1598년(선조 31년) 10월 8일부터 12일까지가 여기에 해당된다.

일기의 구성은 제1권은『임진일기(壬辰日記)』로 1592년 5월 1일부터 1593년(선조 26년) 3월까지로 27매이며, 제2권은『계사일기(癸巳日記)』로 1593년(선조 26년)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30매이다. 제3권은『갑오일기(甲午日記)』로 1594년(선조 27년) 1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52매, 제4권은『병신일기(丙申日記)』로 1596년(선조 29년) 1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41매, 제5권은『정유일기(丁酉日記)』로 1597년(선조 30년) 4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27매이다. 그리고 제6권은『정유무술일기(丁酉戊戌記)』로 1597년(선조 30년) 8월 4일부터 1598년 1월 4일까지 20매이나 약간의 중복된 부분이 있으며, 마지막 제7권은『무술일기(戊戌日記)』로 1592년(선조 31년)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8매로 구성되어 있다. 그 밖에 장계(狀啓)⋅등본(謄本), 별책 부록 끝에 1598년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최후 10일간의 일기가 1장으로 되어 있다.

이 중 제5책과 제6책의 8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의 일기는 중복되어 있다. 무슨 이유로 썼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앞 책의 간지(干支)가 잘못 적혀 있는 점과 내용에서 뒤의 것이 앞의 것보다 더 많이 적힌 것으로 보아, 되돌아보고 다시 쓴 것이라고 생각된다.

난중일기는 임진왜란에 대한 중요한 자료이다. 이 책에는 조선 수군의 전술 및 전과, 아군의 사기 및 용병술, 둔전 개간과 각종 무기의 개발 및 전함의 건조, 명(明)나라 군사와의 협조 등 조선 수군의 모든 활약상이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이순신 장군의 모친에 대한 사랑, 조국애 등 충무공의 신변잡사 또한 함께 담겨져 있어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1962년 국보 제76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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