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곡
청산별곡
작가 모름
살으리 살으리랏다 청산에 살으리랏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랏다.
울어라 울어라 새여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여
너보다 시름이 많은 나도 자고 일어나 울도다.
이럭저럭하여 낮은 지내왔지만
올 이도 갈 이도 없는 밤은 또 어찌할 것인가
어디에 던지던 돌인고 누구를 맞히려던 돌인고
미워할 사람도 사랑할 사람도 없이 맞아서
울고 있노라. <악장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