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역대 국사교과서

Ⅰ. 근대 사회의 태동

대동여지전도   

단원 개관

16세기 중엽 이래로, 조선의 지배 체제는 여기저기에서 모순을 드러내더니, 두 차례의 전란을 겪은 뒤로는 더 이상 그 체제를 유지하기가 힘들 정도로 무너져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배층은 현실의 모순을 깊이 인식하여 이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려 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하에서, 지배층과 피지배층 사이의 간격은 날로 커갔다.

일부의 농민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생산력 증대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대다수의 농민들은 양반 계층의 토지 집적과 광작의 실시로 농토에서 밀려나야만 했다. 계층 분화가 촉진되는 가운데, 18세기에 이르러 농민들은 현실 사회의 모순을 바로 보게 되었고, 마침내 이의 개선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조선 후기 사회에서는 역량이 증대된 농민을 주축으로 변혁이 추구되어 사회, 경제, 문화의 모든 부문에서 커다란 변동이 일어났다.

우리 나라 연대 다른 나라
(1608) 경기도에 대동법 실시 1600 영국, 동인도 회사 설립(1600)
(1623) 인조 반정   후금의 건국(1616)
(1636) 병자호란   청교도 혁명(1642)
(1678) 상평통보 주조   청⋅러, 네르친스크 조약 체결(1689)
(1712) 백두산 정계비 건립 1700  
(1725) 탕평책 실시    
(1750) 균역법 실시   와트, 증기 기관 완성(1765)
(1776) 규장각 설치   프랑스 혁명(1789)
(1801) 신유박해 1800 빈 회의(1814)
(1811) 홍경래의 난   아편 전쟁(1840)
(1860) 동학 창시   미국, 남북 전쟁(1861)
(1862) 임술민란   일본, 메이지 유신(1868)
창닫기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