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조선 시대
  • 29권  조선 중기의 외침과 그 대응
  • Ⅰ. 임진왜란
  • 4. 왜란중의 사회상
  • 2) 송유진·이몽학 등의 난
  • (3) 기타 민간반란
  • 나. 두 왕자 납치사건

나. 두 왕자 납치사건

 전주에서 함경도 會寧으로 유배된 鞠景仁은 그 곳에서 아전으로 있다가 선조 25년 5월 왜장 加藤淸正(가토 기요마사)이 함경도에 침입하여 회령에 박두하게 되자 숙부 鞠世弼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자칭 대장이 되어 이 곳에 근왕병을 일으키러 온 두 왕자 임해군(珒)과 順和君(王土), 그리고 從臣 金貴榮·黃廷彧·黃赫 등을 결박하여 가등청정 진영에 넘겨주고 조정에 대한 원풀이를 하였다.187)≪宣祖實錄≫권 41, 선조 26년 8월 계미.

 그후 가등청정이 남하하자 국경인은 회령수비의 책임을 위임받고 온갖 행패를 부리다가 의병장 鄭文孚의 격문을 받은 품관 申世俊과 吳允迪을 주모로 하는 의병에게 그의 일당과 함께 피살되어 그의 首級은 鏡城을 진압하고 있던 정문부에게 보내졌고 차츰 함경도지방이 평온을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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