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공초에서 전봉준의 존댓말

요즘 동학농민운동재단에서 나온 공초 국역본은 전봉준의 대답이 반말입니다. 심문자가 반말로 하는데 전봉준이 존댓말로 하는 것은 전봉준이 범죄자라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무라카미 텐신이 전봉준 사진 찍을 때 기록을 보면 아주 당당하였습니다. 그래서 심문자의 질문을 반말로 번역하면 전봉준의 대답도 반말투로 하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처리내용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합당한 논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해석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 번역문은 『東學亂記錄』下(國史編纂委員會, 1971)에 실려있는 『全琫準供草』를 저본으로 번역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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