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의 제목을 "삼정의 폐단을 구제하는 대책-유심춘의 상소"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의삼정구폐책을 다루고 있고, 이 글의 저자는 강위이기 때문에 제목을 "삼정의 폐단을 구제하는 대책-강위의 개혁안" 으로 변경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강위가 쓴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직접 상소로 올렸다는 내용은 제가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벗인 정건조의 부탁으로 썼으나 불태워 버렸고, 이후 1889년에 강위의 2차 문집 발간 과정에서 다른 원고를 찾아 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