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사
  • 33권 삶과 생명의 공간, 집의 문화
  • 4 주 생활용품
  • 02. 주거 생활의 기물과 시대
  • 전대와 후대 생활 기물의 유사점
정대영

전대와 후대를 통하여 농업은 변함없이 가장 중요한 생산활동이었다. 농산물 가운데 주식인 쌀은 경제의 주체이자 생활에 절대적인 곡식이었으므로, 대부분의 인구가 농사에 전념하였다.

농사에 주력한 삶에서는 농구가 생산의 도구인 동시에 생활용구였다. 노동력을 제공하는 소를 위한 마구간이 있었고 재배에 필요한 쟁기, 써래, 나래, 지게, 작두, 괭이, 살포, 삽, 쇠그랑, 용두래, 갈퀴, 호미, 낫, 도리깨 등의 농기구가 있었다.

농한기나 농사일이 바쁘지 않은 시기에는 베, 가마니, 자리 등을 짰기 때문에 베틀, 씨앗틀, 물레, 가마니틀, 자리틀 등이 농구와 함께 존재하였다. 또한, 대나무나 짚풀을 가지고 바구니, 둥구미, 삼태기, 망태기, 둥우리, 광주리, 동고리, 채판발 등의 생활용구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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