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고대
  • 02권 구석기 문화와 신석기 문화
  • Ⅰ. 구석기문화
  • 1. 구석기시대
  • 3) 화석인골과 편년
  • (1) 편년별 화석인골

가. 라마피테쿠스군과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

 인류계통, 그러니까 라마피테쿠스군만을 논외로 한다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 직립원인, 초기 Homo sapiens, 근대 Homo sapiens sapiens, 그리고 현대인이 모두 사람의 범주(인류계통)에 들어간다. 이에는 다른 견해를 제시하는 관계학자가 없으나 라마피테쿠스군의 경우에는 일부 학자들만이 이들을 사람으로 간주하고 있는 실정이다.090)Simons E., 앞의 글(1964·1977).

 이것이야 어떻든, 한반도에서는 아직 라마피테쿠스군, 그러니까 라마피테쿠스와 시바피테쿠스의 존재를 말해주는 아무런 화석도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과 기간토피테쿠스의 존재를 입증해 줄 만한 여하한 증거물도 아직은 발견되지 않았다. 중국의 경우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 화석을 제외하고는 상술한 모든 화석들은 물론 심지어는 드리오피테쿠스군과 古人猿化石들이 출토되고 있어, 이를 근거(비록 간접적인 증거물이긴 하지만)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도 장차 발견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반도의 경우에는 상술한 상황이 전개된 대륙의 일부이기-매우 작은 부분이기는 하지만-때문에 라마피테쿠스군이나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의 화석을 발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된다. 여기에 한반도내에서는 아직 홍적세 초기에 해당하는 퇴적층조차 발견되지 않은 것091)Choi Mou-Chang, The Paleolithic Age in Korea, Journal of American affairs 34-1, Social Science & Humanities, Konkuk University, 1980.을 고려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 희박하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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