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고대
  • 08권 삼국의 문화
  • Ⅵ. 의식주 생활
  • 1. 의생활
  • 1) 의생활의 기본구조
  • (6) 대

(6) 대

 帶는 치마·저고리·두루마기에 두르던 띠로 金玉製·皮革製·角製·布帛製 또는 이들을 혼합한 것 등이 있었다. 옛 문헌에 나타난 대로는 銀帶, 金鉤革帶, 白韋帶, 白皮素帶, 紫羅帶, 素皮帶, 紫·皂·赤·靑·黃·白帶, 紅裎, 鍍金銙帶, 腰帶, 銙帶, 金·銀·銅·鐵腰帶, 繡組帶, 羅·綾·絹帶, 金銀絲帶, 烏犀帶 등이 있다.

 馬形帶鉤가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대는 부족국가시대부터 사용한 듯하다. 삼국시대에 이르면 대는 단순히 의복을 정돈하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품계를 구분하고 수식하는 목적도 띠게 되었다. 고구려에서의 대는 베나 비단 종류로 만든 布帛帶였으며, 귀인은 폭이 넓고 서민은 폭이 좁으며 천민은 실을 꼬아 만든 絲組帶를 사용했다. 백제는 대의 색을 달리하여 품계를 구별하였으며 신라에서는 여기에 금속장식을 더하여 사용했다. 삼국의 장식적인 대의 풍속은 고려초까지 이어졌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