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성의 질병자를 무료로 치료해 주던 진휼기구이다. 태조 원년 에 동·서대비원 2개 기구를 설치한 데서 비롯되며, 태종 14년(1414)에 이를 동서활인원이라 하였고 세조 13년(1467) 東西活人署로 개칭하였다. 이 기구도 조선 중기 이후에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었다. 동부활인서의 위치는 현 서울 성북구 돈암동이고, 서부활인서는 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있었다. 그리고 관원은 別提(종6품)·參奉(종9품)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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