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편 한국사
  • 조선 시대
  • 27권 조선 초기의 문화 Ⅱ
  • Ⅰ. 과학
  • 4. 의약과 약학
  • 3)≪의방유취≫의 편찬과 간행
  • (3) 오늘날 전하는≪의방유취≫

(3) 오늘날 전하는≪의방유취≫

 ≪의방유취≫는 처음 인쇄·발간했을 때에 불과 30질밖에 찍어 내지 않았다. 너무 방대하여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의방유취≫는 처음 발간한 이후 우리 나라에서 다시 찍어낸 적이 없었다.

 ≪동의보감≫을 펴내는 데 이≪의방유취≫가 참고되었음을 볼 때 적어도 광해군 때까지는 이 책이 존재해 있었음을 알 수 있지만, 그 이후 망실되어 우리 나라에는 한 부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 중 1876년 병자수호조약 때 일본측의 예물로 2부를 기증받아 국내에 다시 갖추게 되었다.≪의방유취≫는 발간 이후 400여 년이 지난 1852년 일본에서 重刊이 완료되었다. 이는 임진왜란 때 적장 加藤淸正이 약탈해간 현존하는 유일본을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개요
팝업창 닫기
책목차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페이지상단이동 오류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