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한문소설의 주요 유형으로는 傳系 한문소설, 야담계 한문소설, 그리고 한문 장편소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전계 한문소설」은 기록문학 양식으로서의 傳에 서사적 성향이 도입되어 소설로 진입한 것이며,「야담계 한문소설」은 조선 후기의 시정에 떠도는 이야기를 채록한 야담 가운데 소설적 면모가 특히 발달한 작품들을 지칭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단편의 분량이었던 데 반해 장편 한문소설도 17세기부터 출현하여 18·19세기에 와서는 상당한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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