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는 8도에 관찰사를 보내어 지방을 다스렸다. 1년이면 교대를 시키고 자기 고향이나 친척이 있는 곳에는 보내지 아니하였다.
각 고을에는 수령이 있어 사또라고 불렀다. 또, 그 곳에는 6방이 있어 마치 중앙의 6조와 비슷한 일을 나누어 맡아 보았다.
수령도 오랫동안 한 곳에 있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이 있어, 덕 있는 사람이 떠나면 동네 사람들은 비석을 세워 그의 은공을 오래 기념하였다.
지방 관청에서는 다스리는 일뿐 아니라 효자와 열녀를 표창하기도 하고, 더 뛰어난 사람들에게는 나라에서 상을 주도록 하게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