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국사 교과서
  • 3차 교육과정
  • 초등학교 국사 6(3차)
  • 2. 삼국과 민족의 통일
  • (5) 통일 신라와 발해
  • 〈고려의 민족 통일〉

〈고려의 민족 통일〉

태봉은 세력이 강하였으나, 임금인 궁예는 그 후 백성을 괴롭혀 인심을 잃더니, 마침내 몰려나서 죽음을 당하였다.

궁예를 내몬 장군들은 왕건을 받들었다. 왕건은 나라 이름을 고려라 정하고(918), 철원에서 송악(지금의 개성)으로 도읍을 옮겼다.

왕건은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분열된 한반도를 다시 통일하는 데 힘쓰게 되었다,

신라의 경순왕은 나라의 힘이 약해지자 스스로 나라를 왕건에게 넘겨 주었고, 후백제마저 고려에 굴복하니, 한반도는 마침내 다시 통일되었다(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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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통일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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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가 만주에서 일어난 거란족에 의하여 망하자(926), 많은 옛 고구려의 후손들이 남으로 내려와 고려에 찾아들었다. 고려는 이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한편, 그 옛날 우리 민족이 활동하던 북쪽의 땅을 도로 찾고자 평양을 중히 여겨 서경을 삼고, 북진 정책을 내세워, 잃었던 땅을 찾는 데 꾸준히 노력하였다.

◇정리◇

1. 부족 국가에서 발달한 고구려, 백제, 신라가 고대 왕국으로 자라나 활동하게 되어, 삼국 시대가 시작되었다.

2. 고구려는 가장 먼저 고대 왕국을 이루었고, 북방 민족과 투쟁하는 가운데 발전하였으며, 다른 민족의 침략으로부터 우리 민족을 지키는 방파제의 구실을 다하였다.

3. 신라는 가장 늦게 이루어진 고대 왕국이었으나, 나라의 토대를 착실하게 쌓아, 마침내는 삼국을 통일하였다.

4. 만주 지방에는 발해가 건국되어 해동성국이라 불릴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5. 통일 신라 시대에는 문화가 크게 발전하였으며, 활발한 해외 활동을 폈다.

6. 고려는 후삼국 시대의 분열을 수습하고, 발해의 유민을 받아들이는 등 더 넓은 통일된 민족 국가를 다시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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