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마찬가지로 예술도 생활화하여 갔다. 산수화보다는 풍속화를 더 많이 그리게 된 것이나, 청자보다도 백자를 더 좋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민들의 사회 생활이 활발해지면서 창극이나 꼭두각시놀음 등의 서민 예술이 자라났다.
미술에 있어서도 김홍도나 신윤복 같은 화가들이 서민 생활을 많이 그려서 인간의 참뜻을 나타내려 하였다. 글씨에는 김정희가 나와 독창적 글씨체를 만드니, 그의 이름은 외국에까지 떨쳤다.
목공예품은 수공업이 발달함에 따라 더 기술이 늘어나서 문갑, 경대, 책상 등에 뛰어난 것이 많다. 그리고, 특히 자개 그릇이나 세공예품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