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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과 주막

집을 떠나서 여행할 때에는 흔히 여관에서 잠을 잔다.

조선 시대에는 나라일로 여행하는 관리나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에게 음식과 잠자리를 해결해 주기 위하여 나라에서 여러 곳에 관을 마련하였는데, 그것이 지금도 벽제관, 왜관 등의 이름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관리들이 흔히 이용했던 숙박 시설은 원으로서, 원은 교통의 요지나 인가가 드문 곳에 설치하였다.

옛날에 원이 있었던 곳에는 지금도 그 이름이 남아 있는 곳이 있는데, 사리원, 장호원, 조치원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지금도 문경 새재 같은 곳에는 원터가 남아 있다. 여행자를 위한 숙박 기관이었던 원은 방과 부엌, 그리고 마굿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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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재 아래에 있는 원터
새재 아래에 있는 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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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백성들이 사사로이 여행할 배에는 주막을 이용하였다.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가 주막에 머물러 하룻밤을 지내기도 하였고, 행상들이 물건을 팔러 다니다가 어두워지면 주막을 찾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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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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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은 원래 외진 곳에 있었으나, 점차 장터나 마을로 옮겨졌다. 주막이 많이 세워진 것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졌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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