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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기잡이

사람들은 일찍부터 강이나 바다에서 고기를 잡아 먹었고, 바닷가에서 조개를 잡아 먹고 해초도 뜯어 먹었다. 그리하여, 지금도 여러 곳에 조개무지가 남아 있다. 3000여 년 전의 것으로 보이는 김해의 조개무지에서는 굴, 백합 등 30가지가 넘는 조개류의 껍데기가 발견되었다. 또, 그 조개무지 속에서는 연모로 사용했던 쇠붙이도 발견되었으며, 삼치, 도미와 같은 고기의 뼈와 고래, 바다표범 등 바다 짐승의 뼈도 발견되었다.

신라 시대에는 사람들이 허리에 새끼를 두르고 바닷속에 들어가서 생선과 조개를 잡았다고 하며, 고려 시대에는 못에서 잉어를 길렀다고 한다.

고기잡이 방법도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점점 발달하였다. 낚시와 그물의 모양도 달라졌으며, 발을 쳐서 썰물과 밀물을 이용하여 고기를 잡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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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에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먹던 생선의 종류가 50여 종이었고, 조개는 10여 종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다. 명태, 조기, 대구, 멸치, 도미 등은 오랫동안 우리가 즐겨 먹는 생선이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먹기 위한 고기잡이에서 팔기 위한 고기잡이로 바뀌게 되었다. 내륙 사람들도 생선을 좋아하게 되어, 고기잡이도 큰 이익이 남는 사업으로 변하였다.

오늘날 우리 나라 사람들이 북태평양이나 아프리카 연안에까지 가서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것도, 우리 조상들이 일찍부터 고기잡이에 익숙하였기 배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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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에서의 명태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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